안전운전불이행·신호위반·안전거리 미확보 順
대전세종연구원 분석 결과2019년 이후 감소 추세

대전시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건수.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시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건수. /대전세종연구원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대전시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5천462건에서 2019년 8천337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해오다, 지난해 7천27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1천대당 교통사고도 2013년 9.0에서 2109년 12.4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10.1로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 같은 사실은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과 통계청의 시·도별 자동차등록대수 현황 등을 바탕으로 대전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014년 5천899건, 2015년 6천901건, 2016년 7천535건, 2017년 7천767건, 2018년 7천554건, 2020년 7천215건 등이다.

교통사고 발생 사유는 ▷안전운전 불이행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순으로, 안전거리 불이행은 감소했으나 신호위반과 안전거리 미확보는 증가했다.

대정시 법규 위반별 교통사고 발생사유. /대전세종연구원
대정시 법규 위반별 교통사고 발생사유. /대전세종연구원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사유를 법규 위반별로 살펴보면 안전운전 불이행 55.8%, 신호위반 14.5%, 안전거리 미확보 11.1%, 교차로 운행방법 위반 5.7%, 중앙선 침범 3.1% 등이었다. 이 중 신호위반은 2020년 12.8%보다 1.7%p, 안전거리 미확보는 2020년 8.2%보다 2.9%p 증가한 수치다.

중상사고 비율은 2012년 28.2%에서 지난해 16.4%로 감소했으며, 사망사고는 1.2%에서 0.6%로 감소했다.

대전시 요일별·시간별 교통사고 발생비율.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시 요일별·시간별 교통사고 발생비율. /대전세종연구원

특히 금요일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일요일이 가장 적게 발생했다.

요일별 교통사고 건수는 ▷금요일 16.0% ▷토요일 14.9% ▷목요일 14.7% ▷수요일과 월요일 각 14.4% ▷화요일 14.3% ▷일요일 11.3% 등의 순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에 상대적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가 7.5%로 가장 많고 오후 7시 6.3%, 오후 5시 6.0%, 오후 8시 5.5%,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 5.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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