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추풍령·상촌면부터 27일까지 진행, 사전예약없이 접종

영동군이 면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4차접종을 실시한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면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4차접종을 실시한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의료접근성이 낮은 면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4차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고령의 주민이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주민들의 접종편의를 높이고,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각 면을 순회하며, 면 보건지소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19일 추풍령·상촌면을 시작으로 20일 황간·용산면, 22일 심천·양산면, 23일 학산·용화면, 27일 매곡면 순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양강면의 경우 일정 조정 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좁종대상은 50세이상 및 18세~49세 기저질환자로 3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도래한 미 접종자이다.

이중 코로나에 확진된 이력이 있다면 확진일로부터 90일 이후로 접종을 권고하며, 기본접종을 포함한 3차 미 접종자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순회출장 접종 시 사용되는 백신 종류는 화이자, 노바백스 중 선택 가능하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접수 당일접종방식으로 실시됨에 따라, 대상자는 해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시간에 맞춰 각 면 보건지소를 찾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사전예약 및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접종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감염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며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사망 위험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역내 22개 위탁의료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영동군의 4차 접종현황은 총 1만2천141명이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대비 26.6%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