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학령인구 감소가 유치원·초등 교사 선발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14일 2023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사립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유치원 17명, 초등 80명, 특수학교 유치원 2명, 특수학교 초등 3명을 합해 모두 102명이다.

이는 지난해 선발 공고한 183명보다 무려 44.3%(81명) 줄어든 인원이다.

유치원·초등 교사 선발 계획인원은 2016학년도 48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8학년도 374명, 2019년 279명, 2021학년도 177명 등 감소세가 이어졌다.

2023학년도 선발 계획인원은 2010년 이후 가장 적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가 교사 배정인원을 축소해 신규 교사 선발이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사 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다음달 3∼7일 충북도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cbe.go.kr)으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12일에 시행해 합격자를 12월 12일에 발표한다. 내년 1월 4∼6일 2차 시험을 치른 뒤 1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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