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축조 판축공법 조성

충주시 신니면 견학리 441일대 ‘견학리 토성’이 도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37호로 지정 고시됐다.

이 토성은 성벽 길이가 124m, 높이 1.2~4.5m 규모며 학자들은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축조·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흙과 돌을 재료로 기단부에 한 켜씩 쌓아올리는 판축공법으로 조성됐고 방형구조다.

문화재 지정구역은 신니면 견학리 441 전 1천309㎡와 산 29번지 임야 8천727㎡ 등 2필지 1만36㎡에 이른다.

이 토성은 9세기 전후 토성의 지방양식을 살필 수 있는 데다 성터에서 기와가 발견되지 않았고 고려시대 이후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이하다.

견학리 토성이 기념물로 지정돼 충주시는 기념물 16점을 비롯해 모두 78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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