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전야제로 기획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전야제로 기획된 '소설 뮤지컬 임꺽정'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괴산문화원 주최로 충북 예술단체 소리창조 예화가 주관, 괴산군 후원으로 이뤄진다. 전석 무료공연으로 공연세상에서 사전 티켓예매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 뮤지컬은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원작 사계절출판사)의 문학성과 그 속에 담긴 한국적 정서를 음악과 무용, 연극적 요소를 통해 담아냈다.

특히 뮤지컬 안에서 작품 속,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는 문장이나 장면을 극 중에서 배우가 원본대로 낭독하거나 대사로 구현함으로써, 청소년에게는 홍명희의 문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소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를 준다는 게 소리창조 예화측 설명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소리창조 예화는 '2019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고 괴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아 창작뮤지컬 '거정레스토랑'(2019), 소설뮤지컬 '임꺽정'(2020) 이후 2021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소설 뮤지컬 임꺽정'을 보완·제작했다.

총예술감독은 전옥주 소리창조 예화 대표가 맡아 뮤지컬을 총괄했으며, 임꺽정 역에는 성악가 오종봉씨, 여주인공 운총 역에는 청주출신 뮤지컬 배우 고예주씨가 맡았다.

이와 함께 전국을 무대로 활동중인 임오섭씨가 연출을, 소리창조 예화 작곡자인 강효욱씨가 음악감독을, 충북 대표 안무가 강민호씨가 안무감독을 맡았다.

또한 극단 청사 등 지역 예술인이 작품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옥주 소리창조 예화 대표는 "벽초 홍명희 선생의 소설을 바탕으로 뮤지컬로 재현해 낸 임꺽정을 통해 모처럼 가을밤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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