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올해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인 세광고등학교 학생들 중 3명이 2023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드래프트에 지명된 세광고 선수들은 서현원(삼성 3라운드), 정대선(롯데 6라운드), 김준영(SSG 11라운드) 학생이다.

올해 2023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는 2019년 8월에 진행된 2020 드래프트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2023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는 기존 1차와 2차로 나뉘었던 것과 달리 1, 2차가 통합돼 11라운드까지 드래프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현원 학생은 세광고의 에이스 투수로서 187m, 78kg의 좋은 체격과 부드러운 투구폼을 갖고 있다.

서현원은 현재 18세 이하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최고 구속은 140km/h 중후반대로 2학년 때부터 큰 대회의 중요 경기를 담당하는 주축 투수로 활약해 경험도 풍부하다.

정대선 학생은 빠른 발과 자신있는 스윙으로 장타력이 훌륭하다. 수비에서는 내야수로 활약하며 유격수와 3루수를 종횡무진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강한 어깨를 통한 안정된 송구력이 정대선의 강점이며, 현재 서현원과 18세 이하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김준영 학생은 작지만 단단한 체구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장점인 선수이다.

김준영 최고 구속은 140km/h 중후반으로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주특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