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이 복지 행정을 강화한다.

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인적안전망 강화를 위해 예산군 의좋은형제 위기가구 발굴단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16일 생활업종 대표 및 신고의무기관 22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협약은 지역 내 장애, 질병, 빈곤 및 사망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 위기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사회안전망으로의 진입을 지원하는 민관 네트워크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의좋은형제 위기가구 발굴단은 복지사각지대 신고의무기관 15개소(사회복지시설, 의료인, 소방구급대원, 경찰, 교사, 민간단체) 및 생활업종종사자 7개소(집배원, 금융기관 종사자, 검침원, 부동산중개업, 배달업, 외식업) 등 총 22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발굴단은 주거 불안정 고립가구 및 복지소외계층 등 각종 위기가구 발생 시 행정기관에 신속 제보하고 행정기관은 빠른 조사를 통해 위기사유 정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은 각 협약기관 및 관련 종사자에게 계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발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각 협약기관이 어려웃 이웃에게 큰 울타리가 될 수 있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복지 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예산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