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지하수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오염원 사전 예방을 위해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지하수방치공 찾기 운동'은 지역 내 방치, 은닉된 모든 지하수공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지하수법 제정 이후 지하수개발, 이용허가 및 신고시설에 대해 원상복구명령, 이행보증금예치 등의 규정으로 방치공 발생을 제도적으로 방지해 왔으나 지하수법 제정 이전 방치·이용공에 대한 실태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불법 사항임을 인지하지 못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에 군은 이용자와 시공자들에 대해서는 교육을 통해 은폐 및 실패공의 신고를 유도하며, 지하수 오염의 심각성 홍보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지하수를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 수계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한 3명으로 구성된 전담조사반을 구성후, 각 읍·면과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계도와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하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원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올바른 지하수 사용과 방치공 찾기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