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가지 3개 분야 총 32종 사업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은 사과, 복숭아, 오이 등 특화작목 및 농특산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수요조사를 오는 23일까지 신청받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3개 분야 총 32종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농업인이 현장에서 필요한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사업 분야는 생산기반시설분야(사과과원조성, 관수시설, 중형관정 등), 가공유통시설분야(농산물저온저장고, 농산물 선별기 등), 농기계분야(SS기, 고소작업차 등) 등 3개 분야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업장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신청을 바탕으로 2023년 2월 중 대상자를 선정 및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비 50%를 보조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농기계분야의 경우 보조 한도액 1천만원이다.

아울러 민선8기 공약 사업인 '농업보조금 50% 실비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시장 가격을 조사해 현실 단가를 반영할 계획이다.

농업의 융복합을 통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무인방제시설(레일식, 수압식 4단, 좌우회전)을 신규사업으로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건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덕만 원예산업팀장은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작업 효율화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라며 "최근 농자재와 농기계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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