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독거 취약계층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이달 23일까지 '마음챙기미'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나섰다.

2022년 재가복지서비스 신규시책으로 추진하는'독거 취약계층 반려식물 지원사업'은 우울증 등 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 재가복지 대상자 100가구를 대상으로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 화분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화분을 전달하는 재가복지 담당자는 반려식물을 매개로 주기적인 방문 및 전화를 통해 대상자들의 말벗 역할과 정서적 위기 상황을 파악하는 안전 확인 순찰대 역할을 한다.

시는 반려식물을 통해 또 하나의 가족을 얻는 즐거움으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감소해 삶의 활력 제공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민철 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운 재가복지 대상자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정서적 위안을 얻고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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