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선사람들, 제천 제3산단 내 1만1천47㎡에 준공
2024년 완공 목표… 상생발전·50명 고용 창출 기대

제천시가 20일 ㈜왕선사람들과 350억원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가 20일 ㈜왕선사람들과 350억원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민선8기 제천시가 350억원 규모의 첫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국내 대표 식육가공 제조업체인 ㈜왕선사람들(대표 장동욱)과 350억원 규모의 제천 제3산업단지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왕선사람들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2010년 설립한 ㈜왕선사람들은 특수 가마솥과 한약재를 이용한 전통 제조방식을 바탕으로 족발, 보쌈 등을 전문적으로 가공·생산하는 제천시 소재 기업이다.

이 업체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제3산업단지 내 부지 1만1천047㎡에 1천980㎡ 규모의 신규 공장을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총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약 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장동욱 대표이사는 "사통발달의 탁월한 교통여건을 가진 제천 3산업단지에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기업의 미래를 담는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고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코로나19로 여전히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해준 ㈜왕선사람들이 제천에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 개발로 지역의 대표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