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슬로시티 수산힐링축제가 오는 23일 제천시 수산면 일원에서 열린다.
2022 슬로시티 수산힐링축제가 오는 23일 제천시 수산면 일원에서 열린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2022 슬로시티 수산 힐링축제'가 오는 23일~25일까지 수산면 옥순봉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평양예술단 공연과 힐링한마당축제 노래자랑을 개막식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연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전통무예 공연을 비롯한 불화살 쏘기, 신기전 등의 슬로무예시연과 투호놀이, 비석치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 '생태공원 테마길 걷기' 등 무료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그 외 유료체험으로는 청풍호 카누·카약, 전통 활쏘기, 추억의 군것질과 슬로푸드 맛보기, 조선복식입기, 천연재료를 이용한 슬로아트와 측백 체험 등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산슬로시티협의회 관계자는 "바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물 맑고 산 높은 천혜의 명소인 수산에서 느림의 가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산면은 충북 최초이자 전국 11번째로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전통과 자연 생태를 보전하며 청풍호와 옥순봉, 금수산, 자드락길, 옥순봉 출렁다리 등 훌륭한 관광자원과 함께 느림의 미학이 숨쉬고 있는 고장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