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내년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예산군이 다음달 7일까지 기부자에게 지급하는 답례품에 대해 특색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군민과 공무원으로 구분해 실시하며, 기부자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답례품 개발에 활용되며 시상금은 군민과 공무원을 구분해 최우수(1명) 50만 원, 우수(2명) 30만 원, 장려(4명) 10만 원이고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 원이다. 기부액 10만 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시 16.5%를 추가 공제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공모로 기부자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장기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제정된 '고향사랑기부금법'은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로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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