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김병국씨 3선·엄정-우건성씨 4선

최근 실시된 서충주농협과 엄정농협 임원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이 잇따라 당선됐다.

서충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김병국(54) 후보가 김제섭(49) 후보를 누르고 3선을 기록했다.

김병국 조합장은 농협 직원으로 출발해 지난 1998년 이류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전국농협 하나로마트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농산물집하장과 저온저장고, 공동선별장 등을 만들어 조합원에게 실익을 제공하고 조합원복지사업과 환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유기농산물 생산지원과 잡곡특화사업, 농산물직거래처 발굴, 하나로마트 활성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엄정농협 선거에서는 우건성(51) 후보가 심복규(47) 후보를 제치고 4선 고지를 점령했다.

우 조합장은 지난 94년부터 엄정농협 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사)농민신문사 대의원, 충주시자원봉사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경영을 내걸고 ▶농산물종합유통센터설치 ▶농약전담 전문직원 배치 ▶농협이용에 따른 이용고 배당 확대 ▶영농자재 무상지원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 여성조합원의 경영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임원과 대의원을 늘리고 여성분과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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