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송 바이오폴리스 분양 완료에 따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물리적 공간 제약 극복과 외국인 투자기업 육성을 위해 21일 서원대학교 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에서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테크노파크,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해 충북대와 청주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에게 화장품 분야 무역창업 절차ㆍ수출입 통관ㆍ마케팅 전략 수립 등 이론 교육과 맞춤형 화장품 제조실습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창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의 중소 화장품제조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앞으로 외국인 창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창업 분야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창업 확대를 통해 국제도시 오송의 면모를 새롭게 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창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서원대 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는 도내 천연 자생식물들을 이용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화장품 제조기업들에 기술 이전을 통한 제품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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