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도·청주시·음성군·진천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주관·참여기업(관)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주관·참여기업(관)은 충북과기원, ㈜시큐웨어, 충북대병원,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CJB청주방송, ㈜이플랜, ㈜먹깨비 등 총 8개 기관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3개의 솔루션 과제인 ▷병원·소방 연계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초소형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반 신모빌리티 플랫폼 ▷충북 공공배달앱 연계 두레형 O2O 서비스를 추진한다.

의료솔루션 주관기업인 ㈜시큐웨어는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충북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를 개선 중이다.

이 서비스는 충북소방본부를 비롯해 16개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빈틈없고 균형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주대 산학협력단, CJB청주방송, ㈜이플랜으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챌린지 교통솔루션은 오송, 오창, 혁신도시 내 생활형 근거리 이동성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초소형전기차 공유서비스를 운영한다.

지역주민이 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구축·배치, 이동 편의성, 교통혼잡 주차 등 도시문제 해결과 탄소 감축, 교통취약 부분의 상호보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이동성 강화와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생활솔루션 주관기업인 ㈜먹깨비는 충북 공공배달앱 연계 두레형 O2O 서비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보수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를 개선한다.

이용자 간 서로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산업 창출이 기대된다.

김상규 충북과기원장은 "2023년까지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도민의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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