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품바 가요제' 열려···트롯가수 유지광·설하윤 공연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 라는 주제로 지난 21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23회 음성품바축제'가 25일 5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음성군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 라는 주제로 지난 21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23회 음성품바축제'가 25일 5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라는 주제로 지난 21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23회 음성품바축제'가 25일 5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 '제23회 음성품바축제'는 마지막 날, '상생의 날'인 25일에는 ▷'아부지 아버지' 뮤지컬 공연 ▷천인의 엿치기 ▷무궁(극동대예술단) ▷남궁철주·박종수의 품바공연 등이 펼쳐졌다. 천변무대에서는 나덕팔·현찰의 품바공연과 세자전거·밴드민하의 버스킹 공연도 열렸으며 오후 6시 전국 품바 가요제(축하공연 류지광, 설하윤)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되다가 3년 만에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에게 감동과 흥을 선사했다. 사랑과 나눔의 상징인 '음성품바'는 품바공연, 품바하우스짓기대회, 글로벌품바래퍼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퍼레이드,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가 더해져 재미와 해학이 넘치는 흥겨운 놀이문화로 재탄생했다.

지난 21일 야외음악당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 반려 식물 키우기 대회를 시작으로 품바패션쇼,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이,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와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은 가을밤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고 3년 만에 대면으로 맞는 음성품바 축제장은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24일에는 품바축제의 백미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음성시내에 형형색색의 물결이 가득했다. 이어 야외음악당에서는 품바 '고철통'의 2판(길놀이퍼레이드+난장프로그램) 4판(놀자판+난장판+어울림판+나눔판) 난장판이 열렸다. 또한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만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 20팀이 무대 경연을 펼쳐, 비보이, 힙합과 밸리댄스, 스포츠 댄스 등을 선보이며 젊음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했다. 영광의 주인공인 ▷대상 노립(no lip) ▷금상 클락션 ▷은상 레인보우스타 ▷동상 매드니스키즈 ▷특별상 JY크루가 차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품바축제 축제기간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가지고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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