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내년 상하수도 기반 확충을 위한 국비 총 2천382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도는 상하수도 현안 사업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도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기획재정부·환경부 등 중앙 부처를 수 차례 방문, 사업비 반영을 건의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는 지난해 1천990억 원보다 392억 원(20%) 늘어난 예산을 확보했다. 상수도 사업에 347억 원, 하수도 사업에 2천35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상수도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7개소 201억 원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3개소 133억 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2개소 13억 원이다.

하수도 사업에는 ▷하수관거 정비 46개소 877억 원 ▷도시 침수 대응 4개소 92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 22개소 217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61개소 414억 원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 11개소 62억 원 ▷민자사업(BTL) 임대료 12개소 361억 원 ▷노후하수관로 정밀 조사 2개소 12억 원이 편성됐다.

도는 확보한 국비 2천382억 원과 지방비 2천551억 원 등 총 4천9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해 수질 보전 및 주민 보건위생 환경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국회 예산 심의 시까지 기반영된 사업 외에도 상하수도 기반 확충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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