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행정 변화에 대응하고 지적·공간정보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12개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도는 최근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지적·공간정보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하게 될 지적·공간정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해왔다.

연구용역에서 도는 시·군, 유관기관, 민간업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12개 추진 과제, 36개 세부 실행 과제를 발굴했다.

12개 추진 과제 중 지적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과제로는 ▷충남지역 일필지 전수 조사 시행 ▷세계측지계 변환성과의 안정적 관리 체계 구축 ▷미등록 도서 조사·등록 및 갯벌 등록 방안 마련 ▷정밀 연속지적도 구축 및 관리 등을 추렸다.

공간정보 부문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적인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충남형 디지털트윈 기반 마련 ▷충남 공간정보포털 고도화 ▷시계열 영상정보 및 지적도를 이용한 비추얼-충남 구축 ▷농촌 지원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를 내놨다.

융복합 부문에서는 지적과 공간정보 융복합 기반 신사업 추진을 위해 ▷드론 라이다를 이용한 임야(도서) 지역 지적 재조사 경계 설정 ▷드론 기반 지적 측량 현장 영상 취득 및 송출 ▷지적 민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지적·공간정보를 이용한 드론 배송 맵 구축 등을 제시했다.

고재성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는 이번 도출 과제를 기반으로 지적·공간정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성 높고 시급한 사업을 도 지적 정책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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