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황토마늘 활용·공영홈쇼핑서 흑도라지청 완판
추출·착즙·건조 등 시설 구축·브랜드 '맛있다락' 론칭

관주식품 신은석 대표는 2016년 단양으로 귀촌해 가공식품 사업에 매진 중이다. 주력제품은 흑마늘 가공품이다./관주식품
관주식품 신은석 대표는 2016년 단양으로 귀촌해 가공식품 사업에 매진 중이다. 주력제품은 흑마늘 가공품이다./관주식품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단양 소재 농업회사법인 관주식품㈜(신은석 대표)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세(勢)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관주식품은 농산물 가공식품 제조를 핵심 사업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관주식품 신은석 대표는 2016년 단양으로 귀촌해 가공식품 사업에 매진 중이다. 주력제품은 흑마늘 가공품이다. 단양지역 황토마늘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농가와 상생도 꾀하고 있다.

주 생산품은 흑마늘진액, 흑마늘청을 중심으로 어린이도 쉽게 섭취 가능한 흑마늘배즙 '배돌이깜늘이'가 있다. 이 제품은 물 없이 100% 국내산 흑마늘과 배 추출액만으로 제조된다. 특히 방부제, 설탕,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아이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기술이전 받아 만든 흑도라지청, 흑도라지진액 등이 '관주원' 브랜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신 대표는 관주식품만의 독자적 가공법을 활용해 기능 성분 함량을 극대화했다. 관주식품 흑도라지청은 일반 흑도라지 대비 사포닌 성분은 60%, 폴리페놀은 20%가 더 많다는 게 특징이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지난 9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중소기업유통센터의 지원방송을 통해 공영홈쇼핑 '관주원 흑도라지청' 완판을 기록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재 추가로 홈쇼핑시장 진출 및 지속적인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관주식품은 신규브랜드 '맛있다락'을 론칭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맛있다락'은 맛있다에 즐거울 樂(락)을 합친 이름이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홈 카페 음료류가 주력 제품이다.

관주식품은 ▷추출 ▷착즙 ▷농축 ▷건조 ▷동결건조 등 다양한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특허 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풍부한 제품개발 경험은 물론 신속한 시장 대응이 가능한 마케팅·생산·개발 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HACCP인증 ▷예비사회적기업 ▷벤처기업 ▷농촌융복합산업 ▷우수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10건 이상의 특허 및 상표 디자인 출원해 보유 중이다.

신 대표는 "앞으로 관주식품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아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법인으로 성장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기술 및 제품개발,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최종적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법인이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주식품은 올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충북도 11개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 기술개발(R&D) 과제에 선정되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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