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종'사태 선포 및 주민 통제구역 설정 심의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2년 화랑훈련' 첫날인26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2년 화랑훈련' 첫날인26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북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충북도는 '2022년 화랑훈련' 첫날인 26일 청주시 문화동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박성제 37사단장,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등 통합방위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37사단, 충북경찰청 3곳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김 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화랑훈련 기간 중 적 침투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 '을종'사태 전환 절차를 숙달하는 회의로, 경찰과 군(軍)의 작전상황 보고 후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 심의·의결을 진행하고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의에서는 충북 지역에 침투한 적을 조기에 섬멸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군·경의 작전 능력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통합방위협의회는 우리 지역의 안전과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 이라며 "어떠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안전, 생명,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민·관·군·경·소방이 완벽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해달라" 고 당부했다.시올해 화랑훈련은 지난 2018년 훈련 이후 코로나19로 연기돼 4년 만으로,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충북 전 지역에서 오는 30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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