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 활성화 위해 두 손 걷어붙인 주민사업체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27일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년 관광두레사업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 도내 12개 주민사업체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관광두레 사업을 시작하게 됐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자원을 관광으로 연계하고 주민공동체 중심의 관광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 운영중인 13개 사업체(청주 5, 괴산 3, 음성 5)와 신규 사업체 12개소(청주 2, 충주 8, 음성 2)가 더해져 모도 25개의 주민사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괴산은 산막이옛길, 사과 과수원과 관련한 체험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음성은 KTX 감곡장호원 역사를 활용한 중부내륙철도 관련 관광상품 '흥미진진 음성 토요테마 여행'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는 리사이클 제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프리마켓 주민사업체가 활성화되어 있고, 올해 신규로 선정된 충주는 관아골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중심 사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각각 최장 5년간 최대 1억1천만원 한도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 파일럿 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박순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새로운 지역을 가서 그곳을 체험하고, 그 지역의 숨겨진 풍경을 보고 이야기를 듣는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충북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두레 사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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