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적성면 남한강 유역 생태환경교육 거점 조성 등 3년간 총 82억원 예산 확보

엄태영
엄태영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제천단양)은 27일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단양군이 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 상류 지역에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우수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정부가 추진한다.

단양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한강수계 단양 생태체험·환경교육관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양의 역사적인 장소 주변에 남한강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교육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단양군은 충북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인근 단양 수양개 선사유적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기존의 관광인프라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시루섬 습지를 활용한 생태관광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쟁력 확보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온실가스와 수질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생태주차장과 태양광 발전, 물 재이용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이번 사업 선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엄태영 의원은 "우수한 자연생태자원과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단양군이 탄소중립실천을 선도하는 친환경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만큼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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