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29회 괴산군민대상 2차 심사의원회'를 열고 괴산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괴산군민 대상 수상자에는 사회경제부문에 안광진(72·장연면) 씨, 문화복지부문에 이종덕(74·괴산읍) 씨, 선행봉사부문에 황정임(61·괴산읍) 씨, 특별공로부문에 박연순(77·괴산읍)·조혜숙(63·문광면) 씨가 선정됐다.

안광진 씨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선두주자로 괴산 토종고추 연구개발을 통해 관내 희망 농가에 묘종 보급 등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수익 창출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으로써 유기농업 확산을 위한 주민 영농교육 실시했으며, 전국에서 친환경 농업에 대한 벤치마킹으로 괴산의 지역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는 등 공을 인정받아 사회경제 부문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종덕 씨는 괴산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는 동안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을 15년 동안 매주 실시하고, 사랑의 쌀·연탄 나눔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을 했다. 특히, 관내 5개 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의 아동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복지 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황정임 씨는 현재 울타리나눔회 회장, 괴산군자율방재단 부단장, ㈔괴산귀농 귀촌인협의회 괴산읍지부 사무국장으로 역임하며 10여년 동안 적십자부녀회, 의용소방대 등 13개 다양한 봉사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반찬봉사활동, 독거어르신 삼계탕 및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매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월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자장면 나눔, 칼갈이, 환경정화 등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선행봉사와 지역사랑, 나눔 실천으로 선행봉사부문 군민대상 수상자가 되었다.

박연순 씨는 농민회총연맹 충청북도연맹의장, 괴산농협조합장, 괴산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봉사 정신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특히 괴산농협조합장 재임 시 농산물 홍보 가공공장을 증축하여 '괴산청결고추'의 신속한 생산 및 공급에 견인 역할을 했다.

특별공로부문 공동 수상자인 조혜숙 씨는 괴산군여성농업경영인연합회장, 괴산군농협농가주부모임 회장, 문광면 자치봉사회장 등 각종 사회단체 및 봉사단체장을 역임하며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했다. 또한, 2004년부터 18년 동안 사랑의 반찬나누기, 이미용봉사, 목용봉사 등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사랑 확산에도 앞장섰다.

한편 괴산군은 각 부문별로 공적에 대한 괴산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오는 10월 괴산군민의 날 행사에서 군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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