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2022 충북교육회복 포럼
학생-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수업 전 학교 확대 필요
학부모- 마을에 나와 배우는 교육활동 매개자 역할
학교- 잘된 학교 계획·교육지원청 맞춤형 지원 중요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의 교육회복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성찰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한 교육회복 2기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코로나19로부터의 교육회복, 더 나은 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2022 충북교육회복 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학생의 자기주도성'에 대한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학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제언이 쏟아졌다.

학생 대표로 나선 박지효(서경중) 학생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강의랄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변화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플랜보드 수업처럼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자신이 학생 자치기구에서 낸 의견이 반영됐을때 감격을 생각하며 많은 의견들을 낼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요셉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회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 나와 시도해 보는 교육활동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들은 마을과 학교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부모와 교사와의 관계 신뢰를 위해 학부모들이 먼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성 주덕초 교감은 "학생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서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한다"며 "그러나 아이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초기 문해력이 없으면 고기 잡는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힘들 수 있다"며 기초교육을 강조했다.

임형준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위해서는 학교의 자기주도성이 굉장이 필요하다"며 "학교는 계획단계부터 잘 해야하고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가 잘 운영하고 있는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현장 참여와 행복씨TV 유튜브 생중계로 운영됐으며, 중남부권 초등학교장 연찬회와 연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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