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주공 2-2단지서 착공식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YWCA청주시에너지센터(센터장 이혜정, 이하 센터)가 에너지 복지사업 중 하나인 태양광(펜솔라)프로젝트를 시행, 산남주공 2-2단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양호 청주시 신재생에너지팀장, 김준호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장, 이혜정 청주시에너지센터장, 박규식 ㈜부강이엔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펜솔라프로젝트(PEN Solar Project)는 뾰족한 펜처럼, 에너지원이 꼭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적재적소에 태양광 시설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에너지복지형 태양전지 무료지원사업이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딘 배경에 대해 기존 3㎾급 이하 계통연계형 태양광 무료지원사업의 수혜대상자의 조건이 '건물 및 대지소유자로 한정'된 것과 연관이 있다.

이에 대상자의 전력사용량 및 주거형태 등의 다양한 형태를 고려한 태양광 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펜솔라프로젝트는 산남주공2-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주거민 중 의료기 등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이 큰 노인 또는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초에는 세대당 태양광모듈 2개(600W이하)를 설치하려고 하였으나, 아파트의 면적 및 베란다 구조를 고려해 20세대를 대상으로 모듈1개(300W)의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터가 주관하며 사회적기업㈜부강이엔에스가 총자재 및 설치를 후원한다. 공동 주최로는 청주시, 한국에너지공단세종충북지역본부, 사회적기업㈜부강이엔에스, 청주시에너지센터다.

이혜정 센터장은 "오는 10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결로·외풍 개선을 위한 단열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더위와 추위에도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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