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군정 비전 아래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 노인복지 기반 구축에 나섰다.

30일 홍성군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인구 총 9만 8천597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 5천44명으로 25.4%에 달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 17.7%, 충남 평균 20.4%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군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와 사회적약자 돌봄시설 확대 지원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고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지원하고 있다.

군은 현재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참여를 위해 노노케어, 스쿨존교통지원, 보육교사도우미, 참새방앗간, 노인과 바다 등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2천83명, 지난해 2천327명에 이어 현재 2천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노인교실과 한궁대회, 실버예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상담 및 정보제공, 평생교육 및 취미 지원, 사회참여지원, 노인권익증진 사업 등 전문적·체계적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준비한다.

군은 사회적약자 돌봄 시설 지원을 확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향상에도 발 벗고 나섰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독거어르신과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 기사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22억 원을 투입해 대상자를 1천754명으로 확대하고 종사자를 117명까지 증원했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하신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읍·면별 총 167명에게 반찬 배달을 지원한다.

또한 독거노인·장애인 가구에 가스·화재·활동감지기를 설치하고 응급 호출 시스템 구축으로 119와 연계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사회돌봄망을 구축했다.

어르신의 위생 복지를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만 7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위한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도 안전한 복지·여가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까지 188개소 235건 등 보수 및 기능보강에 2억 7천800만 원을 투입하고 경로당 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용록 군수는 "어르신들과 더불어 함께하고 따뜻한 체감형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노인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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