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오성환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4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가졌다.

이날 오 시장은 민선8기 슬로건인'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을 이뤄내기 위해 오랜 행정 경험을 이용해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실용적인 행정을 펼쳐온 지난 100일간의 소회와 성과를 밝혔다.

먼저, 오 시장은 당진 발전의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투자를 유치해 송악읍 일원에 SK렌터카와의 자동차 복합시설 단지 조성 등 2천6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도내에서 첫 번째로 수소 도시가 지정돼 국비 등 26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서는 당진시의 신성장 기반 마련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시가 충남의 발전의 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당진시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해양관광 복합단지(도비도-난지도, 행담도) ▷당진 합덕역 관광사업 활성화와 같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수소산업클러스터,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해 침체된 당진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농업 신품종개발 육성과 우수농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농어촌의 경쟁력을 키운다.

이렇게 이뤄낸 새로운 성장 기반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도심속 명품호수공원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신설 ▷지역 의료인프라 확충 등 지역보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정주여건을 향상 시켜 도시브랜드의 제고를 이뤄내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통해 고용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호수공원, 해양관광 복합단지 등 상세적인 공약사항 실천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문 용역 등 전문가를 통해 공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해당 내용을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당진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 이미 선례가 마련된 지자체를 방문해 현황을 파악해 당진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약 100일 동안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변함없는 것은 당진과 시민분들에 대한 저의 열정"이라며 "오로지 시민의 행복과 당진의 발전만을 위하여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 바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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