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7곳(35km), 충남 5곳(4km), 충북 2곳(14km), 세종 1곳(240m)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에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불가한 지역이 45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조은희 국회의원(국민의힘·서울 서초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거나 진입이 곤란한 곳은 45곳이며, 거리로는 약 53km이다.

대전은 무려 37곳이 소방차 진입 곤란(불가) 지역으로, 구간 거리는 약 35㎞이고 이중 주거지역은 27곳, 상업지역은 10곳이다.

충남은 주거지역 2곳, 상업지역 3곳 등 모두 5곳으로 약 4㎞ 거리에 달했다.

충북은 보전지역 1곳과 농어촌·산간·도서 지역 1곳 등 2곳으로 거리는 14km에 이른다.

세종은 주거지역 1곳에 240m 구간이다.

전국기준 진입 곤란 지역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345곳(168㎞ 거리)이 해당했다.

조 의원은 "주거밀집 지역이나 학교 등에서 출동 장애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소방도로 확보와 관련된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보고해 달라"고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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