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핵심 추진 방향은 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 도시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민선 8기 대전시의 핵심 시정추진 방향은 '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 도시'로 요약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이틀 앞둔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 방향, 100일 성과,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에 밑바탕이 될 100대 핵심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통령실, 중앙정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뤄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기 확정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삼각체제에 대전이 포함된 것을 100일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강력한 리더십과 시정혁신을 바탕으로 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 도시 등 5대 추진전략, 100대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추진할 100대 핵심과제는 민선 8기 공약 51개, 현안 사업 32개, 국정연계 과제 17개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과제 66개, 계속과제 34개이다.

시는 '경제도시 대전'을 위해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 ▷미래 핵심 전략산업 대기업 및 강소기업 유치 ▷기업금융 중심은행인 대전 투자청 설립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조성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도시 대전'을 위해서는 지역 예술인 중심의 문화정책추진, 문화산업 육성, 전국 최고의 꿀잼도시 조성, 국민 스포츠권 보장 등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대전 연고 세계적인 예술인 특화 전시관 조성 ▷제2 대전문학관 설립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 ▷호국보훈파크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이다.

'미래도시 대전'을 위해서는 사통팔달 교통체계 고도화, 도시 발전 신성장 동력 창출, 공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27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도시철도 3·4·5호선 추진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둔산 신도시 등 장기 택지개발지구 재정비 ▷명품정원도시 조성 ▷대전형 청년주택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한 '상생도시 대전'을 위해 촘촘한 보육시스템 구축,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어린이집·유치원 무상 보육·교육 추진 ▷친환경 급식 개선 ▷노인 돌봄대상 및 시설 확대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다문화 가정 자녀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이다.

'균형도시 대전'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동구)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중구) ▷노루벌 일원 국가정원 조성(서구)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유성구) ▷대덕구 구청사 부지 활용 방안 마련(대덕구)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 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역의 문제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에서 시작한다"며 "민선 8기는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 정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대전의 독창성을 살려 대한민국의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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