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 할 것"

충북도의회 전경 사진.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전경 사진. /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지난 7월 출발한 제12대 충북도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았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100일 동안 정례회(1회), 임시회(2회)를 열고 7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3회 28일간 회기를 통해 조례안 31건(의원발의 21건), 예산·결산 8건, 동의·승인 13건, 건의·결의안 3건과 원구성 선임안 등 16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8차례 민생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해결하고 도민·사회단체 등과 간담회 및 정책토론회를 20차례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를 실현했다.

도의회는 지난 7월 21일 청주의료원장 내정자를 시작으로 9월 21일은 충북개발공사 사장, 9월 26일은 충북원구원 원장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깐깐한 정책역량 검증으로 도 산하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체 35명의 의원 중 29명이 초선의원임에도 대집행기관질문 7명, 5분 자유발언 22회 등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고충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반대 성명서'를 시작으로 'KTX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결의',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건의',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를 관련 부처와 국회 등에 보내 충북도민의 뜻을 전달했다.

이밖에 상임위원회에서는 주요도정 현장 확인 8회, 간담회 17회 등 민의를 반영한 의정을 이어 갔으며, 9건의 다양한 고충민원 처리로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 및 고독사 예방 조례안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 조례안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촉진을 위한 조례안 ▷도교육청 취업역량강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도교육청 청렴도민감사관 운영 조례안 등 31건 중 21건을 의원발의로 제정하는 등 입법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황영호 의장은 "지난 100일은 열정적인 동료의원님들과 충북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도의회는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지역 민생현안 해결과 집행부 견제·감시 등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충북도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