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설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

임 100일을 맞은 이재영 증평군수는
임 100일을 맞은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 개청 20주년을 맞은 2023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 증평이 충북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새벽 증평인삼골축제가 열리고 있는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대에서 자원봉사자 100명과 함께 쓰레기줍기 청소봉사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증평인삼골축제의 성공적 기원과 증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증평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 군수의 이같은 솔선수범은 취임이후 그가 보여주고 있는 진심행정, 소통행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민선 6기 군정비전을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으로 내세우며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행정 각 분야에 대한 세심한 파악과 그에 따른 발빠른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편집자

농사 현장을 방문해 농민과 대화하고 있는 이재영 군수
농사 현장을 방문해 농민과 대화하고 있는 이재영 군수

이재영 증평군수는 취임 후 우선 제1호 공약인 '함께 하는 행복돌봄'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초등학생 돌봄기관 확충, 돌봄인력 양성과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함께 하는 행복돌봄'은 공약 실현의 밑거름인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없는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돌봄 TF'를 구성해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또 10월 작은도서관 돌봄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임신, 출산, 아동, 청소년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시설과 인력도 확충하는 등 서비스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8월부터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및 행정종합관찰제를 운영해 234건의 민원을 신속 처리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군 경로당 118개소 전체를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213건에 달하는 민원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증평 미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외협력 강화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지역 주요 현안사업으로 '복합예술회관 건립', '증평형 레이크파크 조성', '보강천 친수여가공간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등을 내세웠다.

이중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유치를 위해 민선 6기 첫 대외협력 행보로 충남·북도, 경북 등 13개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시장·군수 협력체에 참여해 활동을 시작했다. 또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함께 충북선 고속화 사업,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연결 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증평군이 동서 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중심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증평형 레이크파크 조성 공약 실현을 위해 충북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증평군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증평형 레이크파크 30리 증수강산(曾水江山)' 추진전략을 구상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30리 증수강산은 3水(원남,연암,삼기저수지), 3江(미호강과 지류인 보강천, 삼기천), 3山(두타산, 이성산, 좌구산) 자원을 연계·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지역 국회의원, 충북경찰청장, 충북교육감 등을 만나 증평경찰서 건립 및 송산초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이재영 군수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이재영 군수

나머지 공약사업 추진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회를 3차에 걸쳐 개최했으며, 공개모집 등을 통해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했다.

7대 분야 60개 사업으로 구성된 공약사업은 지난 10월 4일 공약이행평가단 보고를 마쳤고 최종 검토를 거쳐 10월중 공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군민중심의 행정을 기반으로 ▷돌봄 및 생활불편해소 ▷새로운 산업생태계 및 지역 전략산업 육성 ▷증평의 정체성 확립 및 문화관광 활성화 ▷농업유통지원 및 마을간 균형발전 ▷ 생활체육 활성화 및 스포츠테마파크 ▷청년 지원 정책 및 군부대와의 협력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조직내부의 행정혁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불필요한 관행을 탈피하고 각종 회의와 보고체계를 상의하달식에서 하의상달(下意上達)식으로 개선했다. 매주 진행되면 주간업무보고를 테마토론 형식으로 바꾸는 등 불필요한 회의시간을 줄이고 보고서류 또한 간소히 했다.

지역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있는 이재영 군수
지역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있는 이재영 군수

이 군수는 "다가오는 2023년은 군 개청 20년이 되는 해로 증평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증평이 충북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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