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21일 문화제조창 일원
전국 133개 문화재단 참여 예정지역문화 현주소 한눈에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전국 133개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 이하 전지연)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과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이 협력 후원한다.

전지연 소속 전국 116개 기초재단과 한광연 소속 17개 광역재단 등 총 133개 문화재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축제다.

특히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가 전지연 10년 역사상 첫 비(非)수도권 지역 회장기관으로 선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박람회는 '전환기 문화정책, 지역문화재단에 묻다'라는 주제와 'change & challenge'를 슬로건으로 3일동안 포럼과 전시, 네트워킹과 워크숍, 토크콘서트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19일 오후 1시 동부창고 38동에서 지식공유포럼을 통해 지역문화 정책 관련 이슈와 우수사례 공유, 과제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문화우수사례상(문체부장관상 등)시상식도 예정돼 있어 2022년 현재 대한민국 지역문화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내내 동부창고 6동에서는 지역문화재단 우수사례와 지역문화재단의 역사, 116개 전지연 회원재단들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전시가 펼쳐진다.

전지연 회장기관인 '청주문화재단'도 특별관으로 청주만의 지역문화 사업을 전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대한민국 133개 문화재단들이 함께하는 첫 문화재단 박람회가 청주에서 열린다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국토의 중심인 청주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주'가 지역문화의 변화와 도전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지연 제7대 회장인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대표 역시 "이번 박람회는 문화재단들이 함께 지역문화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포하고 국민 모두의 문화로운 삶을 위해 새로이 도전하는 구름판"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지역문화학회가 오는 28일과 29일 '2022 한국지역문화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청주에서 개최한다.

현재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가 이 학회에서 지역발전위원장 겸 중부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주에서는 처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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