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최근 5년간 충청권에서 2천100여대의 자동차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매년 자동차 도난사건의 증가추세가 뚜렷했다.

12일 정우택 국회의원(국민의힘·청주 상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7~2021년)간 자동차 도난사건 발생현황'에 따르면 충청권 자동차 절도는 2천106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935건 ▷충북 674건 ▷대전 447건 ▷세종 50건 순이었다.

특히 충북의 자동차 도난 사건수는 매년 증가추세였다.

충북의 경우 ▷2017년 102대 ▷2018년 116대 ▷2019년 126대 ▷2020년 143대 ▷2021년 187대로, 5년 새 83% 증가했다.

충남은 2018년 248대로 가장 많았다가 이후 213대(2019년), 168대(2020년), 134대(2021년)로 감소했다.

대전은 2017년 145대에서 2020년까지 매년 감소(88대, 72대, 68대)했다가 지난해 74대로 반등했다.

세종의 수치는 2019년 15대부터 도난사건이 집계됐고, 지난해(16대)는 전년(2020년)의 19대보다 3대가 줄었다.

정 의원은 올해에도 주차 중인 고가의 차량을 절취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자동차 도난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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