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정감사서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 배치" 등 성과 제시

13일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 세종교육청
13일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 세종교육청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3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행복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그는 세종시교육청에서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비전 실현을 강조하며 미래, 혁신, 책임교육으로 문화·예술이 꽃피는 학습도시 세종에서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2030 세종미래교육' 청사진 제시와 유치원 원아 배치기준 하향 조정,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 배치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서또한 스마트학교 모델 개발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과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학교급별 세종창의적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혁신교육을 언급하며 "혁신학교와 혁신자치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학교자율사업제 안착 등으로 자치문화가 뿌리내린 학교를 만들고 있다"며 "학교지원센터 운영으로 밀착형 학교현장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 또는 간호사를 배치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 대응을 강화했다"며 "특히 Wee클래스를 100% 설치해 학생 정서 및 심리 안정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 교육감은 "한 아이의 배움도 놓치지 않도록 한글 및 기초 문해력교육, 초등 수학협력교사제 확대,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등 기초학습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와 협력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인 마을연계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며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이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출범 4기를 맞이한 세종교육청은 이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아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고견과 제안을 깊이 새겨서 향후 세종교육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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