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앞 점멸신호등에 노란불이 켜진 모습. /김명년
일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앞 점멸신호등에 노란불이 켜진 모습. /김명년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5년 연속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회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청주공항의 당기순손실은 416억 6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57억6천만원, 2018년 86억7천700만원, 2019년 52억5천100만원, 2020년 91억200만원, 2021년 90억6천800만원 등이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37억9천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국내 공항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대부분의 공항이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적자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추가적인 수익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당기순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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