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표 녹색기업, 탈탄소 행보 지속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 청주에 위치한 스템코㈜(대표이사 엄영하, 이도 히데오)가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통해 충북지역 대표 녹색기업으로 거듭난다.

스템코는 최근 충북도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맺으며 2050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친환경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선제적인 투자로 미세먼지·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을 통한 '탈탄소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스템코는 수질·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TOC(총유기탄소)를 포함한 모든 지표물질을 법적 기준 대비 30%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1년에 2회 수질측정이 권고되고 있지만, 주 1회 이상 방류수의 수질을 측정한다.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산업단지 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악취의 주요 원인인 유기용제를 제거하고자 13억원을 들여 촉매산화장치인 CV Master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는 초저녹스 보일러 도입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8ppm까지 저감시켰다. 종전 저녹스 보일러 설치·운영 시 질소산화물이 30~40ppm정도 배출되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감소했으며, 배출량 자체도 정부 할당량 대비 11%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또 공장가동을 위한 2대의 보일러 중, TMS(굴뚝자동측정기) 부착대상은 1대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1대에도 TMS를 설치하여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온실가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부 할당량 대비 80% 수준으로 배출량을 절감했고, 매년 6~7%의 절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콤프레셔, 냉동기 등 고효율설비로 교체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스템코 측은 "환경문제를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든 인류의 문제로 인식하고, 향후에도 녹색경영을 위한 많은 투자와 개선,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템코는 유해가스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부스 설치, 화학물질 유출 방지턱 설치, 이중화 배관 설치등의 화학물질 안전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역사회 내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 받아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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