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중인 이종담 천안시의원
시정질문중인 이종담 천안시의원
[중부매일 윤원희 기자] 천안시 이종담 의원은 19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제농기구박람회 개최장소를 빼앗겨 무능한 행정을 질타했다.

이종담 의원에 따르면 "국제농기구박람회는 천안만의 행사로 명성을 입히며 천안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세계 5대 박람회를 성장시켰다"라며 "지금까지 일궈온 경제 활성화 박람회를 대구에 뺏겼다며 무능한 행정 결과"라고 피력했다.

이에 담당 부서인 농업환경국장은 "행사 개최지에 맞는 부지를 찾지 못하였고, 천안시 종합운동장과 야구장은 지반침하 우려가 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종담 의원은 "파악한 바에 의하면 철거 비용과 약간의 부대비용으로 유치 반대를 하였다"라며 "1천4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잃었다"라고 일침했다

천안시는 지난 3월 17일 농업환경국으로부터 적합한 장소를 제공할 수 없다, 향후 지속 가능한 대체 장소를 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끝으로 이종담 의원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유치 확보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문을 보내 농업환경국에 실망감을 줬다"며 "다시는 국제농기구박람회를 개최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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