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천안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길자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황인제
19일 천안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길자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김길자 천안시의원은 "산림식재 관리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돼 있다"고 운을 뗐다.

19일 천안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길자 의원은 나무는 시민들의 심장 역할을 하고 숨을 쉬는 폐의 역할을 한다며 고사목 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등산로 고사목 사고 대처 건수를 보면 2018년 40건, 2019년 150건, 2020년 120건, 2021년 60건, 2022년 10월 현재 40건으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근처의 고사목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풍으로 뿌리가 넘어가는 것은 불가항력이지만 비바람에 의해 뿌리가 썩어 넘어가는 나무들은 예방이 우선이라며 나무의 건강이 문제가 아닌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시는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길자 의원은 "12미터 높이의 나무가 매일 3명의 사람이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한다"며 "그냥 흘러가는 물이 나무가 흡수해 지하수를 통해 식수 등으로 사용이 가능 하다"고 했다.

이어, "나무의 건강 문제가 아닌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것 으로 시는 유념해 주길 바라고,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편히 숨 쉴 수 있는 천안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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