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직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며 방화셔터가 내려갔다.
셔터가 내려가 있는 동안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렸다. 마트에선 조치 중이라는 방송을 이어갔다. 셔터는 약 15분 뒤에 다시 올라갔다.
마트 관계자는 "소방 시스템을 관리하는 밸브에서 오작동이 일어나 방화셔터가 내려간 것 같다"며 "마트를 찾은 손님들께 혼선을 빚어 죄송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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