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물성 및 소재·부품·장비 R&D 전망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25일 충북대 개신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충북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체계적인 구축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제 R&D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희성 미국 로렌스 버클리국립연구소 박사의 'X-선 분광현미경을 이용한 나노자성 측정연구' ▷이기혁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박사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엑스선과 분광학 기법' ▷오지섭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박사의 '강자성 양자물질의 자성과 전하 밀도 파동의 밀접성 상호관계 연구' ▷김태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의 '하이브리드 재료 개발과 방사광 가속기 분석' 등 4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송태석 충북과학기술연구원 용합본부장, 고경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신현준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기초과학과 응용기술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형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은 "충북도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적극적 선제 대응 및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소재·부품·장비 국내·외 과학자의 국제 R&D협력 증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활용 신약 개발 컨퍼런스' 및 '바이오-메디칼 심포지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북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연구·산업 경쟁력 확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