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초 배구부가 올해 마직막인 전국배구대회인 '제55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천초 배구부가 올해 마직막인 전국배구대회인 '제55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 남천초등학교(교장 김순태) 여자 배구부가 '제55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대회 우승은 2017년 3월 열린 '제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이어 5여 년 만이다.

지난 20일~25일까지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46개팀(남자 29팀, 여자 17팀)이 참가했다.

남천초 배구부는 예선전에서 부산 사하초, 서울 추계초, 경남 월포초를 만나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경북 율곡초를 만나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0으로 승리를 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예선전에서 이미 만났던 부산 사하초를 만나 2대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거머줬다.

특히 이시언(5학년)·이수민(3학년) 자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시언 선수는 8강에서 강한 서브를 선보여 상대 선수들의 기선을 제압하기도 했다.

홍미선 코치는 "지난 1년간의 육아휴직으로 긴 공백이 있었지만 우승을 달성해서 기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순태 교장은 "지도자들의 열정과 지도력,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모두 모여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으로 이어져 전국대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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