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 첫 동호인 역도대회가 개최됐다.

충북역도연맹이 주최하고 충북도체육회가 후원한 '제1회 충북동호회 역도대회'가 29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역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도내 역도 동호인들의 기반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에서 전문 체육인이 아닌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다.

대회는 체급별 여성부·남성부 경기로 구성됐으며 우수한 기량을 보인 동호인을 선정해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청주·충주지역 역도 동호인 2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여자 49㎏급 안혜민(청주동호회) 인상45㎏, 용상 60㎏ 합계 105㎏ ▷여자 55㎏급 김기림(크로스핏 충주) 인상 45㎏, 용상 60㎏ 합계 105㎏ ▷여자 59㎏급 최수진(청주동호회) 인상 50㎏, 용상 60㎏ 합계 110㎏ ▷남자67㎏급 장호식(청주동호회) 인상 73㎏, 용상 110㎏ 합계 183㎏ ▷남자 73㎏급 권덕웅(크로스핏 충주) 인상 89㎏, 용상 110㎏ 합계 199㎏ ▷남자 81㎏급 서동호(청주동호회) 인상 80㎏, 용상 103㎏ 합계 183㎏ ▷남자 89㎏급 김재훈(청주동호회) 인상 90㎏, 용상 110㎏ 합계 200㎏ ▷남자 96㎏급 박대진(청주동호회) 인상 92㎏, 용상 120㎏ 합계 212㎏ 등이다.

김종오 충북역도연맹 전무는 "역도를 좋아하는 동호인들 간 화합, 도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대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역도를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