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가 올 가을 국화향 가득 머금고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가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단풍에 물들고 국향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개막돼 오는 11월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국화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연기·축소돼 개최돼 오다 올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울긋불긋 단풍과 형형색색 국화까지, 올해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청남대에서 만끽할 수 있다. 국화·조형물, 국화분재 등 1만2천여 점이 헬기장에 전시됐다. 대통령기념관에는 목석부작 작품 등 15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테니스장에서는 인기 좋은 국화차 시음, 목공예, 에코백만들기, 7080체험, 캐러커처 및 영동 와이너리·보은대추 홍보 판매 등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기간 전통공연, 통기타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통공연은 색소폰, 소폰, 보컬, 밴드, 군악대, K-POP, 교향악단 등 다채롭게 꾸며져 축제의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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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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