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아빠와 소중한 자녀' 이야기.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훈)은 중학생 자녀와 아버지로 구성된 10가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자유친 아버지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아버지교실은 중학생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하는 주말교육으로 보드게임과 미술치료 활동, 목공체험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친해지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보드게임과 미술치료 활동을 통한 소통교육은 공주교육지원청Wee센터 선생님들이 강사로 활약하여 모둠활동으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자녀 마음 읽기와 미술 콜라주 활동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유익한 과정이었다.

참여한 반포중 1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는 "약간 서먹한 관계 속에서 아이와 함께 아버지교실에 왔지만, 보드게임과 미술활동으로 자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고 친밀해진 기분"이라며 "목공체험하며 함께 무언가를 해낸 느낌이 또 자녀와 나를 더 가깝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류동훈 교육장은 "주말에 자녀를 위해 시간을 내신 아버지들은 참으로 훌륭한 분들이고, 자녀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친밀한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버지뿐 아니라 다양한 학부모의 수요에 맞춘 실제적이고 유용한 강좌로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교육 참여로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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