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선수들로 충주시청 육상경기부가 창단돼 지역육상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활성화가 기대된다.

18일 오후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학교장, 체육회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 충주시 우륵국악단의 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지도자와 선수소개, 임용장 수여, 꽃다발 증정, 창단사, 전통차 시음회 순으로 진행됐다.

육상경기부는 부시장을 단장, 문화관광복지국장을 부단장으로 장민영 코치와 남자 5명, 여자 3명 등 모두 8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황성연(28)▶김미진(23)▶이소영(20) 선수는 110m 허들과 중거리, 세단뛰기 등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유망주들이다.

또 장민영(44) 코치는 투해머 선수로 충북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단국대와 서원대에 출강, 후진을 양성해왔다.

장 코치는 “육상 각 종목의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확보됐다”면서 “국내의 각종 경기에 출전해 충주를 알리고 체육계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2004년 11월 시정조정위원회 의결과 함께 지난해 8월 의회보고 등 절차를 밝아 11월 직장운동경기부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이번에 육상부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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