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형 도심항공교통(UAM) 연구에 대한 속도가 붙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으로 설립된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는 자체 설계한 충북형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에 대한 풍동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충북형UAM 기체 설계 형상에 대한 실제 환경을 모사하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충북형 UAM 기체설계 및 축소기 비행시험 ▷충돌회피기술 개발 ▷자동착륙기술과 버티포트 설계 ▷분산전기추진시스템 평가 기술 개발 등을 주요 과업으로 연구 중에 있다.

이중 UAM 축소기 비행시험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축소기 제작은 무인항공기 제작 전문업체인 ㈜성우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조환기 연구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UAM 풍동시험 수행으로 UAM 기체 개발 기술 확보에 한 단계 진보한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기체개발에 관심있는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지원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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