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생산 공장을 둔 SK하이닉스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신설한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SC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

SCC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결성된 최초의 글로벌 협의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소재ㆍ부품ㆍ장비ㆍ제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과 글로벌 ICT 기업들이 창립 멤버에 포함됐다.

7일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SCC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SK하이닉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방법론, 기술 혁신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 상호 긴밀 협력 ▷온실가스 Scope 1·2·3 배출량 감축 실적 연례 경과보고 관리 투명성 강화 △2050년 넷 제로(Net Zero) 달성 온실가스 감축 장·단기 목표 설정 등 SCC가 내세운 원칙과 목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략담당 이방실 부사장은 "SCC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반도체 산업 전반의 공동 노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넷 제로 달성을 위한 모두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가치사슬 내 모든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해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pgija@jbnews.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