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 영재고등학교 설립 조속히 확정하라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는 8일 제4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북 AI 영재고등학교 설립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인공지능(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은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의 공약이다.

건의안을 제안한 교육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충북 AI 영재고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이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충북 15대 정책과제에도 선정된 사업"이라며 조속한 확정을 촉구했다.

이어 "충북은 영재고, 국제고, 자사고와 같은 핵심 인재육성을 위한 특수목적 교육기관이 전무하다"며 "지역의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내 AI 영재고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충북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명과학단지, 자율주행상용화지구, 카이스트 진천 AI교육센터, SK하이닉스 등 AI를 활용할 핵심 성장산업 인프라가 풍부하다."며 충북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의결된 건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 교육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각 정당 대표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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