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락희푸드와 유산균 활용 아로니아 발효액 제조방법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8일 체결했다.

이날 이전된 특허기술은 아로니아와 같은 탄닌이 많은 과실에 유산균(류코노스톡 시트륨 등)을 발효시키면 떫은맛은 감소시키고 총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은 증가하게 된다.

옥천에 위치한 락희푸드는 아로니아 원액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동결건조 후 초콜릿 성분을 코팅하여 3종의 아로니아 초코볼을 생산으로 연 4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청년CEO가 운영하는 식품업체다.

락희푸드는 이전받은 유산균 발효 기술을 활용해 기능성도 우수하고 다양한 모양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시장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우 대표는 "우수한 농식품 가공 기술 접목이 아로니아 초코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충북에서 많이 생산되는 아로니아, 복숭아, 딸기 등 농산물을 수매하여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 시장 공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형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충북 지역 대표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 도움을 드리고자 적재적소에 필요한 농식품 가공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기술이 업체의 노하우와 잘 연계되어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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